【 앵커멘트 】
서울에서 소규모 주거지역의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5천 제곱미터 미만의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기존 재개발 사업은 주로 낡고 열악한 '달동네' 지역에 집중돼 왔습니다.
재건축도 주로 대형 아파트 위주로 진행되면서 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원주민이 쫓겨나고 재개발이 지연되는 등 부작용이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5천㎡ 미만의 소규모 주거지역도 재건축에 나설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기존의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그대로 둔 채 노후 주택만 정비하기 때문에 도시계획 절차가 생략됩니다.
▶ 인터뷰 : 김효수 / 서울시 주택본부장
- "도시계획의 결정 절차는 생략하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저희들이 2,3년의 시간 단축을 가져올 겁니다. 그러면 주민들끼리 동의만 있으면 얼마든지 바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평균 8년 이상 걸리던 재건축 기간이 2,3년으로 줄어들고 주민들의 부담금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이 사업의 대상은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 개발을 지양하기 위해 7층 이하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곳은 생계형 임대소득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1가구 다주택 분양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 법제화를 통해 내년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서울에서 소규모 주거지역의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5천 제곱미터 미만의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기존 재개발 사업은 주로 낡고 열악한 '달동네' 지역에 집중돼 왔습니다.
재건축도 주로 대형 아파트 위주로 진행되면서 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원주민이 쫓겨나고 재개발이 지연되는 등 부작용이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5천㎡ 미만의 소규모 주거지역도 재건축에 나설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기존의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그대로 둔 채 노후 주택만 정비하기 때문에 도시계획 절차가 생략됩니다.
▶ 인터뷰 : 김효수 / 서울시 주택본부장
- "도시계획의 결정 절차는 생략하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저희들이 2,3년의 시간 단축을 가져올 겁니다. 그러면 주민들끼리 동의만 있으면 얼마든지 바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평균 8년 이상 걸리던 재건축 기간이 2,3년으로 줄어들고 주민들의 부담금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이 사업의 대상은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 개발을 지양하기 위해 7층 이하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곳은 생계형 임대소득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1가구 다주택 분양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 법제화를 통해 내년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