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영상] 김여사가 차에 매달려 도로를 가로지른 사연은?
입력 2011-08-02 14:01  | 수정 2011-08-03 09:00
도로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황당한 장면이 블랙박스 영상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1일, 포탈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빌리진~춤추는 김여사란 제목의 글이 동영상과 함께 게재됐다. 현재 이 영상은 재생횟수가 20만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영상에는 후진으로 도로를 가로지는 은색 차량이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차주로 보이는 여성은 조수석 문에 매달려 차량에 끌려가고 있다. 이 은색 차량은 결국 도로를 가로질러 가로수에 들이박은 후 멈췄다. 조수석 문을 잡고 버티던 여성은 정차돼있는 차를 붙잡아 간신히 위기를 면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가 도로를 가로지른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한 네티즌은 후진기어에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운 후 차에서 내렸지만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린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영상이 찍힌 장소를 잘 알고 있다는 다른 네티즌은 이 도로는 내가 매일 출퇴근하는 곳인데 어느 정도 경사가 있는 내리막”이라며 중립기어로 차를 세워두면 언덕 밑으로 밀려가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한 자동차 전문가는 "주차 브레이크만 믿다가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운전자를 비롯한 승객 누구라도 차에 타고 내릴 때는 자동변속기 기어를 반드시 P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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