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이용자의 지능지수(IQ)가 평균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컴퓨터 전문 월간 매거진 피씨 월드는 지난 1일(현지시각) 심리측정 상담회사 앱티권트가 컴퓨터 사용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가 다른 운영체제 사용자보다 IQ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설문 조사결과 크롬·파이어팍스·사파리 사용자들의 IQ는 평균보다 약간 높았고, 카미노·오페라·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프레임 사용자들은 상당히 높은 IQ 지수를 보이는 사실을 확인했다.
앱티퀀트 관계자는 윈도우 익스플로러가 기본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IQ가 낮은 사람은 자신의 운영체제를 바꾸거나 업데이트하는데 소극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 중에는 버전6 사용자의 IQ가 가장 낮았고 버전8 사용자의 IQ가 비교적 높았다.
피씨 월드의 제어 뉴맨은 "연구결과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안된다"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6 사용자들이 너무 게으르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그에 대한 증거를 하나 얻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익스플로러 사용자가 제일 많고 여러 연령이 포함되니 당연히 IQ가 낮게 나올 수밖에”, 어이없는 조사다”, IQ랑 익스플로러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