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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부상 영상에 일본 네티즌 재밌다?
입력 2011-08-02 08:04  | 수정 2011-08-02 08:07
프리시즌 경기 중 상대팀 선수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당한 이청용(22)의 영상이 올라오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과격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포트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 뉴포트 카운티와 볼턴의 경기 중 상대 팀 톰 밀러의 강한 태클로 이청용의 오른쪽 정강이뼈가 이중으로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이청용은 이 부상으로 9개월 이상 그라운드를 뛰지 못하게 돼, 우리나라 국가대표 팀에게도 큰 차질이 생겼다.

이청용의 부상 소식은 경기 후 동영상 포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축구팬들은 이청용의 부상을 아쉬워하며, 응원의 댓글을 남긴 반면,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이청용 부상에 비웃음을 사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Tomo****)은 이청용 부상에 웃음, 한일전은 일본의 승리”라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tadak*****)은 인과 응보다. 이청용이 9개월 동안 결장한다는 소식은 일본에 평화가 온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는 오는 10일 잡혀있는 한국과 일본 국가대표 평가전과 9월 초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두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정말 너무 화가난다”, 이런 장면을 보고 재밌다고 하는 일본인들 불쌍할 뿐이다”, 이봐 일본인..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 심하게 인과응보를 당하고 있는 일본이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라며 해당 네티즌들을 비난했다.



(영상:유튜브)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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