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소나기…영남해안 집중호우
입력 2011-08-02 06:13 
<1>끊임없이 이어지는 비 소식에 언제 휴가를 잡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참 많으신데요,
이번 주도 비 소식이 많은데다가, 주말부터는 태풍의 영향까지 받겠습니다.
일단, 오늘 중부지방에서는 아침과 밤부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영남해안은 오늘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2>어제부터 지금까지 남해 212mm, 삼천포 154mm, 합천 140, 고흥 115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강우량>앞으로 영남해안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비의 강도는 시간당 20~최고 4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산간계곡이나 야영하시는 분들 계시죠?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중부와 영남내륙에서도 20~60mm의 비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레이더>현재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경남 서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그 밖의 경기북동,강원,경북지방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 있습니다.

<기상도>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는데요,
중부와 영남에서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은 곳이 많겠습니다.

<주간>8월 초는 그야말로 가장 휴가를 많이 가는 주간인데요,
이번 주 비 소식이 너무 많습니다.
내일도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은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 하루 반짝 개인 하늘을 보이겠지만,
주말부터는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 쪽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주겠습니다.
토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에 태풍으로 인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곳이 많습니다.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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