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D-100…"전략 잘 세우면 막판 고득점 가능"
입력 2011-08-02 05:00  | 수정 2011-08-02 05:25
【 앵커멘트 】
2012학년도 수능시험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수능 점수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학습 방법, 이권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수능을 100일 앞둔 고3 교실.

긴장감은 물론 무더위와도 싸워야 하는 학생들은 쉽게 지칩니다.

▶ 인터뷰 : 우명은 / 고등학교 3학년
- "많이 힘들고 착잡하고 암담해요."

▶ 인터뷰 : 최정민 / 고등학교 3학년
-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고 벌써 100일 남았다니까 실감이 안 나고 답답하고 긴장이 많이 돼요."

수험생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쉬운 시기지만, 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손태진 / 풍문여고 3학년 담임교사
- "100일 동안만이라도 잘 정리를 하면 자기가 갖춘 실력보다 (등급을) 한 등급 이상 올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이번 수능은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에 달할 전망이어서 EBS 교재를 중심으로 준비를 잘하면 막판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는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수능과 가장 문제가 비슷하다는 6월과 9월 모의고사 문제는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치우 / 비상에듀 입시평가실장
- "지금까지 몇 차례 치른 수능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를 풀어보면서 개념을 확실히 잡고요. 평소 공부하던 EBS 교재로 영역별 유형 정리를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쉬운 수능에 대비해 상위권 수험생들은 실수를 줄이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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