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산 한약재 불법유통 일당 10명 검거
입력 2011-08-01 15:03  | 수정 2011-08-01 18:07
충남 태안 해양경찰서는 중국산 한약재를 불법으로 들여와 유명 약재시장에 유통시킨 45살 남 모 씨 등 10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약재를 보따리상을 통해 사들여 대구와 경북 영천 등 유명 약재시장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일부는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 않은 중국산 고추 등 6억 원 상당의 농산물 74톤을 밀반입해 서울과 수도권 식당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약재시장에서 유통 중이던 8천만 원 상당의 한약재와 이들이 보관 중이던 4천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압수했으며, 전문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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