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보다 여성 때리는 게 더 좋아’ 20대 男 구속
입력 2011-08-01 13:23  | 수정 2011-08-01 13:24

20대 여성들만 골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일 귀가하는 여자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이모(25·회사원)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께 군산시 성산면 성산 우체국 앞 길가에서 귀가하는 여성 A(20)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10㎞가량 뒤쫓아 가 주먹으로 온몸을 때리고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5월20일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20대 초반의 여자만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여성들을 폭행하는 데 목적을 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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