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야동’ 본 30대 男 성인용품 점 털어, ‘호기심 때문에’
입력 2011-08-01 11:45  | 수정 2011-08-01 11:47

평소 성인동영상을 즐겨보던 30대 남성이 수백만원 상당의 성인용품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1일 성인용품점에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수백만원 상당의 성인용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로 이모(30.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1시40분께 강릉시 주문진의 한 성인용품점에 벽돌로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해 500만원 상당의 성인용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인용품점 주변에 설치된 CCTV등을 토대로 두 달여 만에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평소 성인용 동영상을 즐겨보다가 성인용품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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