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정부 "미국 부채 상한 타결은 긍정적 측면"
입력 2011-08-01 11:44  | 수정 2011-08-01 13:41
미국 연방 정부의 부채 상한 증액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협상 타결 성명발표 직후 "미국 경제가 국가 디폴트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디폴트 상황까지 몰렸다면 2008년 리먼브러더스 붕괴 사태 이상의 충격을 몰고 왔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피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 정부와 야당인 공화당의 합의안이 의회 표결을 거쳐야 하는 등 관련 절차가 남아있는 점을 고려해 미국 경제와 금융·외환시장에 대해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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