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부채 상한 증액 협상 '극적 타결'
입력 2011-08-01 11:30  | 수정 2011-08-01 13:41
미국의 부채 상한 증액 협상이 국가 부도 시한을 이틀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어제(31일) 저녁, 앞으로 10년간 정부 지출을 약 1조 달러 줄이는 조건으로 부채 상한을 올리는 협상안에 양당 지도자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조속한 표결을 촉구했으며, 어느 정당도 모든 합의 내용에 만족하지는 못하겠지만, 수개월 내에 디폴트 위기에 다시 직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타결된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내일(1일) 양당 의원들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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