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조 카드로 억대 명품 싹쓸이 쇼핑
입력 2011-08-01 11:20 
위조 해외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억대의 명품 가방 등을 구입해 되팔려 한 홍콩인 등 5명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홍콩인 46살 로우 씨 등 5명이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위조 신용카드로 명품 가방 등 2억 4천만 원어치를 샀다며 이들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4박5일 일정으로 국내에 입국해 되팔기 쉬운 고가의 가방과 카메라 등을 하루 만에 94회에 걸쳐 3천5백만 원어치의 물품을 사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백화점 점원을 속이려고 위조된 신용카드의 카드번호와 카드 마그네틱 안의 카드번호까지 동일하게 위조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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