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내 최대 신생대 상어이빨 화석 발견
입력 2011-08-01 10:53  | 수정 2011-08-01 17:03


국내에서 발견된 상어이빨 화석 가운데 가장 큰 크기의 화석이 공개됐습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가 공개한 이 화석은 경사길이 107mm, 높이 102mm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큰 크기의 상어이빨 화석입니다.
지난 5월 화석이 발견된 이후 화석 연구에 들어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상어이빨의 톱날구조가 신생대 상어종류인 메갈로돈과 형태적으로 가장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로 우리나라 신생대에 서식했던 메갈로돈의 몸길이가 10m가 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당시 환경을 분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2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화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상연/art5@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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