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오바마 "부채상한 증액 협상 타결"
입력 2011-08-01 10:05  | 수정 2011-08-01 10:07
【 앵커멘트 】
미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천권필 기자!

【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1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미 정부가 디폴트를 선언하기까지 채 이틀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극적으로 채무한도를 늘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이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 합의를 봤다고 조금 전 밝혔는데요.

이 합의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여기에 서명하면, 미 정부는 디폴트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세계 금융시장에도 이번 타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이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더라도, 신용등급 강등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여전합니다.

국제신용평가사 S&P는 미국이 궁극적으로 재정 적자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을 하향시키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반면, 무디스는 미국이 국채 원리금만 제때 지급하면 1등급인 현재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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