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시위대에 발포…120명 사망"

시리아군이 반정부 시위의 중심도시인 하마에서 민간인에 발포해 최소 100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적어도 12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마스쿠스 소재 '아랍 인권기구'의 마흐무드 메르히 대표는 탱크의 대포 공격으로 하마에서 최소 10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남부의 하락과 데라 지역 등에서도 여러 명이 숨져 최소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인권단체는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알-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군의 충돌로 천5백 명의 민간인과 360여 명의 군인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