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태지·이지아, 법정 싸움 계속되나?
입력 2011-07-30 14:01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갈등의 골이 여전히 깊다.
서태지와 이지아 측은 29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합의를 마쳐 법정시비가 끝나는 듯했다.
관련 내용을 책 등의 형태로 만들어 상업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합의했다는 것을 기술한 점이 눈에 띄긴 했으나 양측은 합의가 원활히 이뤄졌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채 하루가 지나지도 않아 마찰이 다시 생겼다.

이지아 측은 서태지 측의 자료를 문제 삼았다. ‘서태지 측은 추가 소송 여부도 검토한 바는 있으나 이지아 측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한 상태라는 문구 탓.
이지아 측 소속사 키이스트는 미국 법원에서의 착오에 대해 이지아씨는 본인의 실수라고 인정한 적이 없다”며 보도자료의 정정을 요청한다”고 했다.
하지만 서태지 측은 비방의 목적이 아니라 지난 6월14일 이지아 측이 제출한 준비 서면 안에 포함된 내용을 적었을 뿐”이라고 개의치 않아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서태지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강경한 대응을 벌일 예정이다.
양측이 관련 사안에 대해 온도차를 보임에 따라 상처만 가득했던 두 사람의 법정 시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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