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숨겨진 피서 명소…"워터파크 부럽지 않아요"
입력 2011-07-30 09:00  | 수정 2011-07-30 10:22
【 앵커멘트 】
휴가철 유명 피서지를 찾다 보면 오히려 인파에 시달리다 오는 경우가 적잖은데요.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을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헬로 TV 경남방송 박은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위 하늘을 더 시원하게 가로지릅니다.

보트가 만들어내는 물살이 더해져 보는 이마저 짜릿할 정돕니다.

18m 상공에서 와이어를 타고 400m 거리를 날아오르다 보면 더위는 물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까지 저만치 물러갑니다.

▶ 인터뷰 : 김용주 / 경남 진주시
- "처음에는 진짜 무서웠는데 타보니까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정말 좋은데요."

바다를 나비처럼 훨훨 난다는 의미에서 '아라나비'로 불리는 이 놀이기구는 강원도 주문진 해수욕장과 이곳 거제 덕포해수욕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매주 천여 명이 찾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권우 / 거제시 관광기획담당
- "아라나비 체험과 함께 인근에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기록전시관, 옥포대첩 기념공원이 위치하고 있어서 연계해서 관광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해상 펜션은 마치 무인도에 온 듯 가족, 친구 또 연인끼리만의 호젓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경 / 기자
- "특히 이곳 해상펜션에서 즐기는 낚시는 피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인터뷰 : 류기태 / 울산광역시
- "바다 위에서 우리끼리 있으니 육지하고 좀 다른 느낌이고, 낚시도 하고 회사 동료와 즐기니까 정말 재밌네요."

해상펜션은 배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에어컨과 냉장고, 샤워실 등 모든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 한번 입실하면 굳이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습니다.

거가 대로 개통으로 접근성까지 좋아지면서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헬로 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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