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GDP 부진' 뉴욕증시 하락
입력 2011-07-30 07:25  | 수정 2011-07-30 11:00
【 앵커멘트 】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쳐 뉴욕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미국발 악재에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대에 못 미치는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로 뉴욕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79% 하락한 만 2,143으로, 나스닥지수는 0.36% 떨어진 2,7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 역시 0.64% 하락한 1,292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닷새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앞서 전문기관들의 예상치인 1.8%에 크게 미달하는 저조한 실적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2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백악관이 단기적으로 부채 한도를 늘리는 데 반대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낙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미국발 악재에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99%, 독일은 0.44% 하락했고, 프랑스는 1.07% 급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GDP 성장률 부진에 1.8% 하락한 배럴당 95달러 7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금 가격은 15달러 상승한 온스당 1,631달러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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