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연계 지하당 적발…각계 수십 명 수사
입력 2011-07-30 00:36  | 수정 2011-07-30 09:54
공안당국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학계와 정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 수십 명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한에 지하당인 이른바 '왕재산'을 구성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IT 업체 J사 대표 김 모 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당국은 또 노동단체 간부와 야당 당직자, 야당 출신 기초단체의원 등 40여 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이번 사건과의 연계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재산은 김일성 주석이 항일무장 투쟁을 국내로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한 '왕재산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최북단 온성에 위치한 산으로, 북한에서는 혁명의 성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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