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 할아버지, 물에 빠진 외손녀 구한 뒤 사망
입력 2011-07-29 20:16  | 수정 2011-07-29 22:22

70대 할아버지가 물에 빠진 외손녀를 구한 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오후 3시11분께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내현리 남대천 상류에서 김모(71.서울시)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물놀이를 하던 외손녀(12)가 물에 빠지자 이를 구한 뒤 자신은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하고 폭우에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화를 입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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