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축은행은 부실·불법 대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나, A씨는 경찰조사 결과 관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할부 금융사로부터 빌려 탔던 검은색 포르셰 승용차를 지난해 6월 서울 역삼동의 한 자동차공압사에 맡겼다 도난 당했다고 지난 달 19일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을 당한지 1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따라서 경찰은 도난당한 A씨 차량이 이 창고에 보관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할부 금융사로부터 빌려 탔던 이 차량을 도난 당한 뒤 할부 금융사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하던 중 차량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뒤늦게 도난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고 이날 오후 5시경 하남 창고로 수사관을 보냈으나, A씨 차량이 창고 안쪽에 주차돼 있어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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