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경신 위원, 여성 음부 담은 ‘세상의 근원’ 게재
입력 2011-07-28 17:24  | 수정 2011-07-28 17:27

남성 성기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화제가 된 방송통신심의위원 박경신이 이번엔 여성 음부가 그려진 그림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경신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란 제목의 글과 함께 여성의 음부를 담은 귀스타브 쿠르베(1819~1877)의 그림 '세상의 근원'을 남겼다.

그는 검열자 일기 #4에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겼다. 사진을 내리기 전에 방문했던 몇몇 사람들은 '음란물이 맞는 거 같다'며 나의 판단에 아쉬움을 표명하고 있다. 나는 그분들의 견해를 100%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올린 문제의 사진들은 지금도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걸려있는 쿠르베의 그림 <세상의 근원>과 같은 수위의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경신은 지난 20일 블로그에 남성의 성기가 찍힌 사진을 게재해 방송통신위원회 심의에 걸려 삭제 한바 있다.

(사진:박경신 블로그)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