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억대 횡령 코스닥 업체 회장 기소
입력 2011-07-28 15:4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회계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코스닥 업체 중앙바이오텍 전 회장 황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황 씨 등은 2008년부터 1년 동안 3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45억 원을 횡령하는 등 회사에 모두 100억 원가량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횡령을 감추려고 대여금과 선급금이 160억 원가량 있는 것처럼 회계 장부를 조작해 공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앙바이오텍은 동물사료 제조를 주업으로 하는 코스닥 업체였지만 지난해 자본금 전액 잠식으로 증시에서 퇴출당했습니다.

[ 안형영 / tru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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