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극 ‘국화꽃향기’ 이건명 “배해선, ‘사냥개’ 근성에 반했다”
입력 2011-07-28 10:22 

이젠 커플을 넘어 부부다. 연극 ‘국화꽃향기에서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배우 배해선과 이건명을 만났다.
김하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국화꽃향기 제작보고회 및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필링(Feeling)에서 열렸다. 이날 배해선과 이건명은 두 분의 사이가 굉장히 좋기로 소문났고 작품도 많이 함께 했는데 서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배해선은 그야말로 행운이다. 이건명은 인상도 좋고 호탕한 ‘쿨가이로 통한다. 워낙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니 이제는 친오빠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작품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된다. 흥행성 보다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열정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건명 역시 인생을 살면서 호흡이 잘 맞는 배우를 가까이 둔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특히 배해선은 사냥개 근성이 있어 좋다. 공연이 끝나는 그날까지 자신의 배역을 붙들고 놓지 않는다. 끝가지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이려는 배우로서의 집념이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사실 이번 작품도 배해선이 참여해 나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국화꽃향기는 KT&G 상상아트홀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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