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 제주 해상서 잔해물 발견
입력 2011-07-28 08:25  | 수정 2011-07-28 08:27

28일 오전 4시 28분 제주시 서쪽 약 107㎞ 해상에서 통신 두절됐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화물기(B747-400F)의 것으로 보이는 잔해물이 발견됐다.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47화물기 잔해물과 부유물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현장으로 급파된 제주 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화물기에는 최상기 기장과 이정웅 부기장이 타고 있었고 화물 58톤을 탑재하고 운항 중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4척과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펼쳐 오전 6시 40분쯤 비행기 날개, 주황색 구명정 등 잔해를 발견했다"며 "화물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화물기는 이날 오전 3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중국 푸동 공항으로 가는 중이었으며, 4시 9분께 제주도 남서쪽 약 100㎞ 해상에서 기체이상을 일으켜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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