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오전까지, 서울·경기 '폭우'

<누적 강수량>어제는 비와의 사투를 벌인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은 47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7월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동두천도 600밀리미터 가까운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레이더>지금은 일시적으로 올라갔던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방에서 다시 거센 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호우 특보 상황 보시면, 서울과 경기 중북부, 강화와 강원 영서 지방엔 경보가, 강원 산간에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집중호우 시기>비구름대가 다시 내려오면서 여섯 시쯤부터 다시 서울, 경기 지방에 물 폭탄이 떨어지겠습니다.
시간당 최고 70밀리미터의 집중호우는 오전까지 계속되겠고요,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도 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내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북 북부와 강원 지방, 50에서 100이 되겠고,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를 넘겠습니다.

<남부 열대야>중부지방에서 비가 쏟아지는 동안, 남부지방에선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고요, 중부지방의 내일 낮부터 개겠습니다.

<주간 날씨>따라서 주말 동안은 다행히 맑은 하늘을 되찾아 복구 작업이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하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중부지방에 또다시 비 소식이 들어 있어, 긴장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