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한국기업 항만공사 중단 요청
입력 2011-07-28 01:12 
이라크 정부가 한국 기업이 담당하고 있는 쿠웨이트 항만 건설 공사를 중단해달라고 쿠웨이트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무바라크 항 건설 공사는 공사비가 우리 돈 약 1조 2천억에 이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해안 경계 지역에 있는 부비얀 섬에 대형 항만이 들어서면 자국의 해상 운송로가 더 협소해져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반대합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이라크 시아파 무장단체인 '케타에브 헤즈볼라'가 공사를 중단하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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