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지방 폭우로 인천 지역 '물난리'
입력 2011-07-27 18:30  | 수정 2011-07-27 18:33

중부지방에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천지역 주택, 상가 50여 채가 침수되고 도로 5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5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에는 오전 7시 현재 부평구 145㎜, 무의도 77㎜, 영흥도 56.5㎜, 중구 53.5㎜, 덕적도 25㎜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습적으로 쏟아진 비로 남동구 서창지하차도, 도림고교 앞 도로, 부평구 삼산동 토끼굴 도로, 남구 인하대병원 앞 지하차도, 남부역 앞 도로 등 5곳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등 시내 곳곳에서 극심한 출근길 정체를 빚었으며, 부평구 부평동 주택 등 시내 주택과 상가 50여 채가 침수피해를 당했다.

한편 인천기상대는 오는 29일까지 최고 2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트위터)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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