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MBN, 국내 최초 '앵커 오픈 오디션' 진행
입력 2011-07-27 18:14  | 수정 2011-07-28 06:34
【 앵커멘트 】
종합편성 채널 MBN이 개국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일반 시청자들을 앵커 선발에 참여시켰습니다.
100여 명의 시청자 평가단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앵커를 직접 뽑는다는 사실에 즐거워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일경제 미디어센터 12층 강당.

앵커 모집 전형이 한창인 가운데 어린 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모여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MBN 앵커 전형에 참여하는 100명의 시청자 평가단입니다.

시청자 평가단은 종합편성 채널 MBN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고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앵커 전형에 포함했습니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시험 시간 동안 평가단은 진지하면서도 즐기면서 평가에 참여했습니다.

평가단들은 특히 자신이 뽑은 앵커가 최종 합격하길 바란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시청자 평가단 참여자
- "너무 좋았어요. 참여하는 거 처음이고 제가 뽑은 앵커가 방송에 나와 뉴스를 진행하면 보람 있을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시청자 평가단 참여자
- "제가 다섯 분을 뽑았는데요. 무조건 될 것 같습니다. 다섯 분은 무조건 될 것 같아요."

아빠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시청자 평가단 참여자
- "나중에 꿈이 뉴욕타임스 기자인데요. 이걸 보면서 뉴욕타임스 기자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형에 올라온 36명의 앵커 도전자들은 시청자 평가단의 심사를 받아 15명이 마지막 면접에 도전하게 됩니다.

MBN 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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