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한드초짜` 김재중에게 건넨 무시무시한 조언

국내 드라마에 데뷔하는 김재중이 JYJ 멤버이자 연기 선배인 박유천의 현실적 조언을 전했다.
김재중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서 박유천이 잠 안 자는 걸 연습하라더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일본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등의 필모그래피를 쌓았지만 국내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재중은 국내 드라마 선배 박유천의 조언에 대해 잠 안 자는 걸 연습하라고 조언해주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드라마 중반부 이후 실시간을 방불케 하는 생방송 촬영 현장을 감안한, 필요한 조언인 것.

김재중은 유천이형이 바빠서 놀러가자는 말은 못 했다. 드라마 끝나고 나서 멤버들끼리 여행 가기로 했다”며 싱글벙글 했다.
김재중은 일본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는 특별히 큰 차이는 없고, 다들 잘 해주신다. 일본 드라마 할 땐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부담감이 덜했는데, 오히려 한국 드라마를 하면서 우리말을 잘 못 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처음 도전한다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 신인상 욕심까진 없다. 일단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신참 여비서가 불량 재벌 2세를 상사로 만나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 극중 김재중은 재벌 3세 차무헌 역을 맡아 노은설(최강희 분)의 키다리아저씨로 활약한다.
‘보스를 지켜라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 PD와 ‘사랑에 미치다를 집필한 작가 권기영 씨가 의기투합했다. 8월 3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