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폭우…벼락 동반 강한 비
입력 2011-07-27 12:10 
<리드멘트>춘천의 비 상황도 궁금한데요,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현재 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질문>비가 정말 무섭도록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 어디입니까?

<레이더>여전히 서울·경기와 강원도, 경남남해안지역에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비구름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소 수축하고,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수증기가 조금 약해지면서 점차 남하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사고가 일어난 춘천은 현재 시간당 1~2mm로 비가 아주 약한 강도로 이어지고 있고요,
강한 강수대가 확인되는 그 밖의 중남부와 경남남해안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호우특보>따라서 지금 특보가 내려진 곳은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부산과 경남해안지역인데요,
특보는 계속해서 확대, 강화가 되고 있습니다.
정오부터는 강원 횡성에는 호우경보가.

충남 예산과 강원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누적강수량>어제저녁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 정말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하루가 채 되지도 않았는데요,
포천 광릉에 4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
서울 340mm,
산사태가 일어난 춘천에는 261mm의 누적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도 예상되는 강수량, 만만치가 않습니다.
서울·경기와 영서는 최고 250mm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충청북부와 강원 영동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는 오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2>중부지방의 비, 일단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
밤부터 내일 오전에는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고요,
비는 모레 오전에 돼서야 모두 그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