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부산저축은행 회계법인 압수수색
입력 2011-07-27 10:27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그룹 회계 검사를 맡아온 회계법인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최근 서울 삼성동 다인회계법인에 수사관을 보내 부산저축은행그룹의 회계감사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회계법인이 부산저축은행의 3조 원대 분식회계 과정에 공모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인회계법인은 2002년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회계 감사를 맡아 왔습니다.
한편, 검찰은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부산저축은행 구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종록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 안형영 / tru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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