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태환은 이번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1,500m를 포기하고 단거리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본격적인 '스프린터'로 변신했는데, 내년 런던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에서 3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좋은 성적이었지만, 당시 선두 펠프스에 3초 가까이 뒤진 기록이었습니다.
이번 상하이 선수권대회 200m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1위와는 0.48초밖에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1,500m를 포기하고 단거리에 몰두한 박태환이 나름의 성과를 낸 것입니다.
200m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고, 개인 최고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수준은 이미 세계 정상급입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국가대표선수
- "제 기록에 조금 못 미치고 메달도 따내지 못했지만, 저한테 시합을 뛰는 게 가장 큰 경험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하나하나 살리는 게 도움이 되니까…."
자유형 100m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박태환의 스프린터 변신은 성공적입니다.
턴 동작을 조금 더 보완한다면 런던 올림픽의 전망도 매우 밝다는 평가입니다.
박태환 자신도 이번 대회 참가에 큰 의미를 두며 본격적인 단거리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박태환은 이번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1,500m를 포기하고 단거리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본격적인 '스프린터'로 변신했는데, 내년 런던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에서 3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좋은 성적이었지만, 당시 선두 펠프스에 3초 가까이 뒤진 기록이었습니다.
이번 상하이 선수권대회 200m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1위와는 0.48초밖에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1,500m를 포기하고 단거리에 몰두한 박태환이 나름의 성과를 낸 것입니다.
200m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고, 개인 최고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수준은 이미 세계 정상급입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국가대표선수
- "제 기록에 조금 못 미치고 메달도 따내지 못했지만, 저한테 시합을 뛰는 게 가장 큰 경험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하나하나 살리는 게 도움이 되니까…."
자유형 100m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박태환의 스프린터 변신은 성공적입니다.
턴 동작을 조금 더 보완한다면 런던 올림픽의 전망도 매우 밝다는 평가입니다.
박태환 자신도 이번 대회 참가에 큰 의미를 두며 본격적인 단거리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