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부 열대야…무더위 기승
입력 2011-07-25 19:39 
<1>오늘 남부내륙지방에 계신 분들은 밤에 잠 뒤척이실 것 같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밤에도기온이 떨어지지 않겠는데요.
무더위의 기세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국 곳곳이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2>내일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밤에 서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수도권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예상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서해안, 충남서해안 지방 10에서 50, 그 밖의 전국대부분 최고 3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기상도>내일 오후에 소나기 소식도 있고요. 밤에는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서울 24도, 광주 25도 선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최고>낮 기온 서울 30도, 전주와 광주 32도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주간>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비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이번 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이 예상돼 미리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활정보>부슬부슬, 주르륵, 그리고 지글지글. 이 세 가지 소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내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시작된다고 하죠? 이럴 때 생각나는 음식, 바로 부침개. 그런데 왜 꼭 비오는 날이 되면 부침개가 생각나는 걸까요?

앞서 소개해드린 '소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빗소리와 부침개를 지글지글 부치는 소리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청각이 식욕까지 자극하는 상당히 일리 있는 의견입니다.

과학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밀가루에 들어있는 비타민 B와 단백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몸에서 흐린 날씨로 우울해진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이 성분들을 마구 부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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