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베스트 애널리스트 전망"중·소형주 약진 시작됐다"
입력 2011-07-25 19:24 
【 앵커멘트 】
MBN이 마련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시 전망,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25일)은 최근 주식시장에 불고 있는 중·소형주 열풍에 대해 정광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상반기 주식시장은 '차화정'을 앞세운 대형주들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7월 들어서 중·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상반기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스몰캡팀 1~2위에 오른 동부증권, 대우증권은 이같은 실적이 좋은 중소형 주들이 하반기를 이끌어 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항기 팀장 / 동부증권(스몰캡팀 베스트)
- "하반기에 경기선행지수가 돌게 되면서 중·소형주 실적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하반기는 좋게 보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을 재료로 중·소형주의 부도 위험이 크게 줄기 때문에 실적 호전주 중심으로 재평가 작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지난해 대형주 위주의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중·소형주의 이익 개선 폭이 두드러질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인터뷰 : 이규선 팀장 / 대우증권(스몰캡팀 2위)
- "지난 상반기가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었다면 지금까지 소외돼 있었던, 상대적으로 싸 보이는 또 어닝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게 중·소형주라면, 올해 하반기에는 중·소형주에 더 관심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증권사는 특히 기계·건설업종 내 중·소형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소외됐던 IT 중·소형주 가운데 스타 종목이 출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유로존의 위기에다 미국 부채 문제가 오랜기간 불거진다면 중·소형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도 있다고 조심스레 진단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