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신호위반차 골라 사고 내고 돈 뜯어내
입력 2011-07-25 08:24 
경기도 안양과 군포 일대에서 음주운전·신호위반 차량을 상대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돈을 뜯어내는 등 조직폭력배가 낀 보험사기 일당 2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20살 서 모 씨 등 안양지역 폭력조직 타이거파 조직원 3명이 포함된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미검거된 4명이 군에 입대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사건을 군 수사기관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안양시 안양1동에서 음주운전자 30살 김 모 씨 차량과 충돌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40만 원을 뜯어내는 등 지금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2천460여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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