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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4라운드 옥주현 탈락… "꿈의 무대, 행복했다"
입력 2011-07-24 19:46 

가수 옥주현이 '나는 가수다'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2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4라운드 1, 2차 경연 합산 결과가 발표됐다. 탈락자는 옥주현. 이날 옥주현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렀지만 청중평가단으로부터 7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1, 2차 라운드 합산 결과 9.5%의 지지를 얻은 옥주현은 네 번의 무대를 끝으로 '나가수'에서 작별을 고하게 됐다. 이날 옥주현은 "오늘따라 왠지 무대가 남다르게 느껴졌다. 이런 결과가 아니길 바랬는데 아쉽다"고 시원섭섭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옥주현은 "'나가수'에 출연하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나가수' 무대는 꿈의 무대였다. 행복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2차 경연 1위는 박정현이 차지했다. 박정현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혼신적으로 열창해 중간평가 2위에서 1위로 역전했다. 박정현은 곡을 마친 뒤 긴장이 풀려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나 1위 발표를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위는 장혜진이 차지했다. 장혜진은 링거 투혼 속에서도 바이브의 '술이야'를 열창,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결과 2위를 차지했다. 1차 경연 7위의 압박감 속에 무대에 오른 장혜진은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3위는 김범수가 차지했다. 이날 김범수는 구창모의 '희나리'를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파격 편곡해 청중평가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4위는 조관우가 차지했다. 조관우는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러 중위권에 안착,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5위는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부른 YB가, 6위는 박진영의 '허니'를 선곡한 김조한이 차지했다.
한편 25일 펼쳐지는 5라운드 1차 경연에는 자우림이 새 가수로 참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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