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보고서 "콩고 정부군, 부녀자 집단강간"
입력 2011-07-23 00:59 
콩고 정부군이 지난해 연말, 자국 부녀자 수십 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유엔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유엔은 콩고 북부 키부 지방 산악지대에 사는 47명의 여성이 지난해 12월 31일쯤 무장한 콩고 정부군 병사 100여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콩고 정부군은 마을 주민들이 적군을 도왔다고 판단하고, 보복 차원에서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은 또 보고서에서, 일부 피해자들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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