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방화 용의자 쫓던 경찰관 흉기에 찔려 중상
입력 2011-07-22 21:43  | 수정 2011-07-23 09:32
도주 중인 방화 사건 용의자를 추격하던 경찰관이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8동 한 길거리에서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 소속 30살 이 모 순경이 30살 이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양쪽 어깨에 모두 3군데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이 순경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 순경은 지난 10일 오후 안양 한 주택가를 방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격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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