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동차·화학 계속 간다"
입력 2011-07-21 18:56 
【 앵커멘트 】
MBN이 마련한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업종 전망,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21일)은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던 자동차와 화학, 정유 등 이른바 '차화정'에 대한 전망을 정광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상반기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는 '차화정'.

차화정 업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화학·정유업종에선 정유보다는 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영훈 / IBK투자증권(화학·정유 베스트)
- "7월부터 다시 중국 (석유화학)디맨드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 말고도 인도나 베트남, 러시아, 터키 이런 국가들의 수입 수요가 중국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중국 긴축이 마무리되면서 화학제품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게 호재로 꼽힙니다.

정유주는 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 정책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고속 질주를 거듭해 온 자동차·부품주의 주가도 추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주가가 오른 것 이상으로 이익이 더 많이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현대·기아차와 같은 완성차는 저평가 매력이, 모비스와 만도 등 부품업체들은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고태봉 / IBK투자증권(자동차·부품 베스트)
- "하반기, 내년으로 갈수록 시장 자체가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현대차나 기아차 판매량은 하반기에도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반기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차화정 열풍.

투자자들은 시장의 새 주도주를 희망하지만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은 차화정을 여전히 가치투자의 대상으로 추천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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