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노출 많은 여름, '나도 S라인 교정?'
입력 2011-07-21 17:37 


노출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를 비롯해 체형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이 체형 보정 수술로도 쏠리고 있다.
체형 보정은 신체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허리와 배 그리고 허벅지로 이어지는 소위 ‘S라인이라고 부르는 바디라인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성형 수술이다.
주로 신체 라인을 드러내길 좋아하는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수술이지만, 사회적 활동이 많고 체형 보정을 원하는 30~40대 여성들에게도 선호 받고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과 달리 다양한 연령대에서 날씬하면서도 풍만한 몸매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늘씬한 몸매를 강조한 소위 ‘걸 그룹들이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면서 서양인과 비슷한 체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체형 보정으로 쏠리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시술을 병행한 체형 보정에 대한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몇 년 새 다양한 지방 흡입과 이식 수술 그리고 새로운 보형물과 이를 응용한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국내의 체형 보정 수술은 본래 풍만한 체형한 가진 서양인과 달리 아시아인들에게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따라서 이웃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
본래 풍만한 몸매를 가진 서양에서는 지방흡입과 같은 비만 치료 목적의 수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통상 체형 보정은 처진 힙을 올려주고 엉덩이는 모아주며, 허벅지와 허리살을 제거하는 힙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바디라인을 개선하는 ‘힙업 성형 수술로 이뤄진다. 엉덩이에는 특수 제작된 보형물을 넣고, 허리의 군살은 제거해서 소위 ‘S라인을 돋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회복기간은 성형술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정물을 삽입하는 경우 3~4일 정도 안정 기간을 거친 후 직장생활이 가능하며, 4주 정도 경과한 후에는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 회복기를 거쳐 성형 6주후엔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몸매를 뽐낼 수 있다.
황귀남 미즈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에서 많은 환자들이 방문해 국내 연예인을 직접 거론하며 비슷한 바디라인을 주문하기도 한다”며 한국의 문화가 전달되면서 바디라인에도 소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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