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애플 ‘짝퉁’ 대리점…직원들도 속았네

겉으로 보기엔 여느 애플 대리점과 다를 바 없는 매장 안. 하지만 모두 가짜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미국 여성 블로거 ‘버드어브로드(Birdabraod)는 중국 쿤밍에 위치한 애플 대리점을 찾았다.

이 대리점에는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직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직원들과 애플사 제품으로 보이는 전자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하지만 모두 가짜다.

더군다나 직원들도 가짜인 것을 몰랐다는 놀라운 사실. ‘버드어브로드가 이 제품들이 모두 가짜라고 알려주니 고개를 떨어뜨리며 우리도 속았다.”고 답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는 가짜 애플 대리점이 여러 곳에 있다. 스티브 잡스도 중국의 이 같은 일명 ‘짝퉁 대리점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지만 워낙 중국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에 별도의 조치는 취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에 네티즌들은 역시 짝퉁 천국 중국”, 놀랍다. 직원도 구분 못하는 짝퉁이라니”, 한 번 가보고 싶네”, 매장은 진품 매장이랑 비슷한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