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편의점 위장 취업한 20대 알고 보니 '탈영병'
입력 2011-07-20 16:17  | 수정 2011-07-20 17:27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금품 훔친 20대 탈영병이 경찰에 체포돼 군에 인계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0일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탈영병 김모(23)씨를 검거, 군부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첫날인 지난달 18일 오후 4시께 현금 80만원 등 금품 15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3월부터 청주와 창원, 마산에서 4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 부대에서 휴가를 나왔다 복귀하지 않은 채 지역을 오가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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