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폭염특보…식중독 지수 높아져
입력 2011-07-20 14:51  | 수정 2011-07-20 17:09
【 앵커멘트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 때문에 식중독 지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원 영서방송, 방동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일 식중독 지수가 경고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마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은데다 기온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식중독균은 35℃에서 2~3시간 만에 100배로 증가하고, 4~7시간이면 만 배로 증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복통과 설사, 구토증상을 유발합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땐 탈수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평소 때보다 많이 해야 합니다.

이런데도 고열과 같은 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땐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 설사약은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병을 오래 끌 수 있는 만큼 함부로 복용하면 안 됩니다.

[인터뷰-김성준 원장/ 조양병원]

7월부터 9월 사이에는 어패류로 인한 장염비브리오 등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해수에 존재하는 식중독균으로 해수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급격히 증식을 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수돗물로 2~3회 세척 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합니다.

또,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균은 오염된 식품이나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확산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거나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BN NEWS 방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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