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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용석 끝내기 안타…한화도 KIA에 역전승
입력 2011-07-19 23:33  | 수정 2011-07-20 03:57
【 앵커멘트 】
장마가 끝난 프로야구에서는 3개 구장에서 연장전과 끝내기 안타가 터져 열기를 더했습니다.
롯데와 한화, 넥센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가 1이닝 동안 천당과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3대 1로 앞선 9회 말.

두산 고영민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합니다.

김현수를 병살로 잡고 가까스로 연적 패는 면했지만 다잡은 승리를 놓친 롯데의 분위기는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연장 10회 대타 손용석이 2타점 중전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손용석 / 롯데 타자
- "프로 와서 처음 하는 인터뷰입니다. 대타가 나와서 삼진을 당하면 다음에 저희가 불리할 것 같아서 삼진만 당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안타가 된 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탄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까지 총력전으로 경기에 나서, 상위권과의 승차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승호 / 롯데 감독
- "저희는 매 경기 남아있는 것이 결승전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남은 2연전은 선발 투수를 중간으로 돌리는 강수로 위닝시리즈로 가겠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그야말로 총력전입니다. 5위 롯데는 6위 두산의 추격을 따돌리고 4위 LG 추격을 계속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3대6으로 뒤진 9회, 전현태의 2타점 적시타와 최진행의 끝태기 안타로 선두 KIA를 제압했습니다.

넥센도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강정호의 끝내기 안타로 LG에 승리했고, 삼성은 SK를 꺾고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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