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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유명인은 블래터
입력 2011-07-19 16:46 
국제축구연맹 제프 블래터 회장이 영국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범죄자 같은 유명인'으로 뽑혔습니다.
영국 신문 '데일리 미러'는 자국의 성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9.2%가 블래터를 범죄자 같은 유명인 1위로 꼽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해 잉글랜드의 2018년 월드컵 유치가 실패로 끝나자 부패한 인물로 언론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불륜을 저지른 첼시 수비수 애슐리 콜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동생의 아내와 바람을 핀 라이언 긱스는 7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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