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이 대통령, 가장 잘못한 건 인사정책"
입력 2011-07-19 16:10  | 수정 2011-07-19 17:35
【 앵커멘트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인사정책 등 정치분야에서 가장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구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와 외교에서는 성과를 거뒀지만 정치는 잘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대통령께서 정치인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여의도정치는 당신들이 알아서 해라…그렇게 하다 보니 정치를 잘못하고 야당과 대화를 잘못하고 또 여당과 대화도 잘 안 됐습니다."

홍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구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20년 만에 총선 대선이 같이 있기 때문에…선거에 적극 뛰어들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모습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다만, 박 전 대표의 내년 '총선 불출마설'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정운갑 / MBN 정치부장
- "내년 총선 관련해서 박근혜 전 대표의 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 얘기가 나오는데. 지금 지역구 출마, 불출마설, 수도권 출마설, 비례대표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게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본인이 선택할 문제지 그건 당에서 얘기할 건 없습니다."

홍 대표는 이재오 특임장관의 당 복귀와 관련해 "국민은 친이·친박 갈등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재오 장관이 계파활동을 하면 본인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 대표는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의혹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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