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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팬들 '비가오는 날엔' 유해 판정에 "여성가족부 오판" 주장
입력 2011-07-19 16:05  | 수정 2011-07-19 16:07

그룹 비스트의 '비가오는 날엔'이 청소년 유해매체로 선정되자 비스트 팬들이 여성 가족부의 폐지를 주장하며 여성가족부의 명확하지 않은 심의 기준을 문제 삼고 나섰다.

19일 비스트팬들과 네티즌들은 여성가족부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스트의 노래가 청소년 유해매체로 선정된 이유를 물으며 여성가족부의 폐지를 주장했다.

지난 14일 여성가족부는 '비가 오는 날엔'의 가사 중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할 것 같아'라는 대목이 청소년들에게 음주를 권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내렸다.

여성가족부의 심의 기준은 유해약물(술, 담배 등)을 매개하는 내용이 있을 경우 유해매체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동안 여성가족부의 예산 낭비와 정책을 들추며 여성가족부의 폐지를 주장했다.

이들은 "기준이 애매하다", "여남평등상 시상식으로 호텔에서 40억원을 지출한 여성 가족부","어이없는 여성 가족부", "여성 가족부가 하는일이 무엇이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타투데이)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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