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서울북부병원,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가입
입력 2011-07-19 12:46 


서울특별시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이 WHO-HPH(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에 가입함에 따라 병원 직원, 환자, 지역사외 보건 활동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북부병원은 지난 4월 WHO-HPH 사무국에 가입의향서를 전달해 5월에 승인받았으며, 18일 WHO-HPH가입을 기념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WHO-HPH는 ‘오타와 헌장의 ‘건강증진 개념에 따라 탄생했다. WHO-HPH는 질 개선과 건강관련 서비스, 훈련, 교육, 환경개선으로 환자, 직원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병원의 본래 기능을 넘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예방사업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향후 북부병원은 병원 직원, 환자, 지역사회의 보건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회재활프로그램, 환우회 모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더욱 강화한다.

먼저 병원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금연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와 외래환자를 위해 음악치료, 미술치료, 건강체조 교실 등의 사회재활요법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활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치매환자가족 모임 등을 강화해 입원 환자 보호자의 정신건강증진 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건강강좌, 무료진료, 금연교육, 웰다잉 교육, 자살 예방 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영민 원장은 건강증진병원에 가입함에 따라 환자, 직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공공의료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환자의 건강증진을 필두로 직원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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