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진청, 21일 전북 혁신도시서 청사 기공식
입력 2011-07-19 11:16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할 농촌진흥청과 산하 4개 기관의 청사 기공식이 오는 21일 열립니다.
농진청은 오는 2014년 말까지 혁신도시 내 농업생명연구단지에 건물과 연구실, 시험포장 등을 지어 본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산하 4개 기관을 일괄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 등이 입주할 농업생명연구단지는 총 630만 9천㎡ 규모로 모두 1조 8천억이 투입되며 350만㎡의 시험포장과 141개 동의 건물이 들어섭니다.
연구단지에는 최첨단 연구시설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 연구단지가 들어서며 농축산 부산물을 이용한 자원순환체계가 구축됩니다.

또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시험연구 포장(논과 밭)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설계와 시공업체는 GS건설 컨소시엄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이곳에는 박사급 연구원 830여 명 등 정규직 1천843명과 3천여 명의 연구보조인력이 입주해 연구와 지도, 보조업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국제학술회의 등 연간 180여 차례의 각종 회의가 열려 국내외에서 연간 4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진청은 지난 2005년 6월 전북 이전이 확정된 이후 농업생명연구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본구상과 계획수립, 이전부지에 대한 토지매매 계약 등을 체결하는 등 이전작업을 준비해왔습니다.
한편, 수원시는 농진청과 산하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유휴부지 240만㎡에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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